
전북 익산에서 자전거를 훔쳐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려던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10대)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군은 지난 25일 오전 익산시내 한 노상에서 자전거를 훔쳐 중고거래 앱에 내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잃어버린 자전거가 중고거래에 올라왔다"는 신고를 받은 부송팔봉지구대는 판매자 계정을 추적, 구매자로 위장한 뒤 잠복 끝에 A군을 붙잡았다.
조사 과정에서 자전거 외 추가 절도 물품으로 추정되는 게시글도 확인했다.
당시 수사에 나선 서재호·김경찬 순경은 "비번이었지만 피해 학생의 간절한 호소에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빠르게 검거와 피해품 회수가 이뤄져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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