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부채에 평화를 담다”…전북대·니혼대 청년, 전주서 우정 나눠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부채에 평화를 담다”…전북대·니혼대 청년, 전주서 우정 나눠

한·일수교 60주년 맞아 40명 교류…공예·강연·대화로 청년 외교 가능성 확인

전북대학교와 일본 니혼대학교 학생들이 전주에서 만나 부채에 평화와 우정을 담았다.

한일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교류는 최근 양국 관계 개선 분위기 속에서 청년이 주도한 외교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전북대 공공외교역량강화대학 사업단(책임 신보람 교수·국제학부)은 지난 23일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한일 대학생 공감외교’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후원하고 전북대 국제학부, 국제융복합연구소,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 K-학술확산연구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행사는 문만용 전북대 교수의 특강 ‘한국과학사 속의 한일관계’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강연과 퀴즈를 통해 과학기술이 국가 간 협력의 매개가 될 수 있음을 함께 살펴봤다.

이어진 부채 공예 체험에서는 양국 학생들이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 작품을 만들고 교환했다.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장면은 교류의 상징적인 순간으로 남았다.

▲전북대와 일본 니혼대 학생들이 전주 한옥마을에서 열린 ‘한일 대학생 공감외교’ 프로그램에 참여해 부채 공예 체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대


프로그램은 네트워킹과 만찬으로 마무리됐다. 학생들은 자유롭게 대화하며 상호 이해를 넓혔고, 짧은 만남이지만 청년 세대 교류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신보람 교수는 “이번 교류는 청년이 주도하는 공공외교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평화와 협력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자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