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자도 진안군(군수 전춘성)은 2025년 8월 14일 기준 인구가 총 24,192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말(24,171명) 대비 21명이 늘어난 수치다.
단기간 내 인구가 뚜렷하게 증가한 것은 이례적이며, 배경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정주여건 개선 사업이 자리 잡고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인구 증가의 주요 요인은 백운면 행복주택 조성과 부귀면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사업 성과이다.
백운면에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조성한 행복주택에 12세대 46명이 이주했으며, 전월 대비 28명이 증가했다.
특히 신혼부부와 청년층, 자녀를 둔 가정이 입주하면서 출산·양육 여건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부귀면 역시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에 19명이 새로 전입하면서 지역 교육환경과 공동체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유치원 6명, 초등학생 17명, 중학생 1명 등 학령인구가 늘었다.
이는 교육 인프라와 주거 공간을 결합한 맞춤형 사업이 지역 활력 제고에 직접적으로 기여한 사례로 평가된다.
진안군은 청년층과 가족단위 전입세대 유치를 위해 주거·교육·돌봄·일자리 등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증가세가 단순한 정책 성과의 결과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 행복주택 공급과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이 안정적 전입을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주거·교육·돌봄·일자리 확대 등 생활 SOC 기반 확충을 통해 인구정착을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인구증가는 군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온 결실이며, 진안군이 가진 매력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의 특성을 살린 인구정책을 통해 '머물고 싶은 진안, 살고 싶은 진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연계한 인구 활력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정주여건 개선, 귀농 ·귀촌 지원확대, 농촌유학 활성화, 주거복지 확충 등을 중점 추진해 일시적 전입에 그치지 않고 안정적인 인구정착으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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