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진도군의회, 진도해양경찰서 유치 '총력'

군의회, '진도해양경찰서 신설' 건의안 채택…국회·관계 기관에 송부

진도군과 진도군의회가 '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진도해양경찰서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진도군과 진도군의회가 진도해양경찰서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진도군 제공

진도군의회는 최근 열린 제309회 진도군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진도의 해양 안전과 군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진도해양경찰서 신설' 건의안을 채택하고 국회와 관계기관에 송부했다.

이번 건의문 채택은 해양 안전 강화와 치안 수요 충족을 위해 진도군에 해양경찰서의 설치가 필요하다는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목포해양경찰서의 광범위한 관할구역으로 인해 원거리 지역에서 발생한 해양 사고 관련 구조와 수색, 응급환자 이송 등에 대해 대응 시간이 지연되는 문제점 등은 끊임없이 지적돼 왔다.

진도군의회는 "진도해양경찰서 유치는 해양 안전 확보를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으며,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해양주권 수호를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건의문 채택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따라 진도군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군은 군수와 부군수를 중심으로 관련 부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부지와 전용부두 확보, 행정절차 등 신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희수 군수는 "진도해양경찰서 신설은 해양 안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동시에 이끌 중요한 기반"이라며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해양경찰서 신설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