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국립의대 설립을 포함해 지역 핵심 현안이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과제에 대거 포함됐다.
도는 이날 오후 지역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정기획위원회가 향후 5년간 새 정부 경제 정책 슬로건 '진짜 성장' 아래 발표한 국정과제 '3·3·5' 목표와 관련해 '전남 핵심 현안 반영성과 및 계획'을 발표했다.
도 확인 결과 국정과제에 반영된 전남 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추진과제다.
7대 공약은 ▲의대 없는 지역에 의과대학 신설 ▲석유화학 및 철강산업 친환경·고부가산업 전환 ▲AI 첨단산업과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위한 획기적 성장 기반 마련 ▲첨단전략사업 클러스터 조성 ▲호남권 메가시티 고속도로 등 초광역 고속도로, 무안공항 및 여수공항 인프라 강화 등 SOC 구축 등이다.
또한 ▲농축산업에 AI 및 바이오 등 첨단기술 접목 ▲서남해안 해양치유 관광벨트와 내륙 생태, 역사 문화권 잇는 문화 관광 중심지 도약 등이다.
도는 7대 공약에 따라 15대 세부 과제 실현을 구체화 하기 위한 업무 추진을 본격화 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앞서 대선 직후 도지사를 단장으로 '새 정부 국정과제 대응 TF'를 구성해 국정기획위, 대통령실,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해 전남 현안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지역 핵심 현안이 대거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이번 국정과제에 지역 균형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제시된 5극3특 균형발전전략에 따라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과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도 발빠르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국정과제에 반영되지 않은 2028년 제33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여수 유치와 관련해 정부와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의대 없는 지역에 의과대학 신설 추진' 등 이재명 정부 5개년 국정과제에 지역 현안이 대거 포함돼 크게 환영한다"며 "지방 우선 원칙을 강조한 대통령의 확고한 국가균형발전 신념의 결실이자 전남 도민의 뜨거운 성원에 대한 화답"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정과제에 최종 반영된 정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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