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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더 위험한 아이들”…완주군, 취약 아동 300명 전수 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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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더 위험한 아이들”…완주군, 취약 아동 300명 전수 점검 나서

돌봄공백 사고 잇따르자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 실태조사…생활안전 교육까지 병행

전북 완주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보호에 나섰다.

최근 반복되는 방임·화재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생활안전 예방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군은 다음 달 8일까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아동 300명 전원을 대상으로 ‘아동 돌봄공백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보호자 부재로 인한 아동 사고가 잇따르면서, 돌봄 공백에 대한 지역사회 차원의 대응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점검은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보호자의 부재 시간과 아동의 단독 생활 여부, 돌봄 서비스 이용 현황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필요할 경우 아동과 보호자 상담을 통해 지역 돌봄기관과의 연계를 지원하고, 생활환경 전반도 함께 살핀다.

이와 함께, 콘센트·멀티탭 과열 등 일상 속 화재위험 요소에 대한 점검과 더불어, 아동을 대상으로 한 생활안전 교육도 병행한다. 여름방학 기간 동안 아동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최근 돌봄 공백으로 안타까운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완주는 지역 아동을 보다 촘촘히 살피는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청 전경. ⓒ완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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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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