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학교 중앙도서관이 ‘컬러’를 키워드로 한 색다른 북큐레이션 전시를 선보인다.
계절과 주제에 어울리는 색깔을 테마로 매달 도서를 선별하고, 실물 전시와 함께 디지털 콘텐츠까지 함께 제공하는 융복합 전시다.
‘색(色)다른 책 – Color Book Curation’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2026년 2월까지 7개월 동안 진행된다. 장소는 전북대 중앙도서관 1층 ‘중도라운지 전시 갤러리’다.
전시는 매달 약 40권의 책을 선정해 테마 컬러에 맞춰 큐레이션하고, 같은 주제의 디지털 콘텐츠를 도서관 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함으로써 시각적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예컨대 여름에는 청량한 블루, 가을에는 따뜻한 오렌지 등 계절에 따라 컬러 테마가 바뀐다.
도서관 측은 “컬러라는 감각적인 키워드를 통해 책과 이용자 간의 새로운 접점을 만들고자 했다”며 “다양한 감성과 메시지를 담은 도서를 소개함으로써 독서 경험에 문화적 영감을 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설동훈 전북대 도서관장은 “책을 통해 컬러를 느끼고, 컬러를 통해 책의 이야기를 새롭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서관이 지식뿐 아니라 문화가 흐르는 복합공간으로 확장되는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전북대 중앙도서관(063-270-381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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