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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명 아이들과 1년 전 약속 지켰다" 김대중 전남교육감, 청풍초 제작 영화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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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명 아이들과 1년 전 약속 지켰다" 김대중 전남교육감, 청풍초 제작 영화 출연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화순 소재 작은학교인 청풍초 학생 제작 영화에 특별 출연하고 있다.2025.07.28ⓒ전남교육감 제공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지난해 화순 소재 작은학교인 청풍초 학생들과 맺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장편 영화에 특별출연한다.

28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김 교육감이 제2회 도교육청 작은학교 영화‧영상제 청풍초 출품작인 장편 영화 '할머니와 나와 민들레' 출연을 확정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 제1회 영화‧영상제 프로그램이었던 청풍초 학생들과의 대화 자리에서 참가 학생으로부터 출연 제의를 받았다.

당시 학생은 "다음 영화에는 김 교육감님을 배우로 캐스팅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실제 해당 학생과 더불어 청풍초 소속 전교생 23명은 박기복 영화감독과 함께 제2회 영화‧영상제에 참가에 나섰고, 김 교육감을 섭외했다.

김 교육감은 청풍초 출연 제안에 응해 해당 제작 영화의 특별출연에 나서기로 했다.

해당 영화는 화순 지역 탄광의 역사를 조명함과 동시에, 그 지역에서 우정을 키우면서 살아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담고자 했다.

김 교육감은 이 영화에서 교사 역할을 맡아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청풍초 영화는 오는 7월말 촬영을 마치고 지역 시사회를 거쳐 12월 개최되는 제2회 영화‧영상제 스크린에 오른다.

지난해 영화‧영상제는 총 16개 학교가 참가해 19개 작품을 출품했으며, 올해는 학교가 늘어 35개 작품이 출품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 교육감은 "청풍초는 특성화된 교육과정에서 차별화된 배움을 키우는 전남형 글로컬 교육의 좋은 사례"라면서 "아이들과 약속을 지킬 수 있을 수 있어서 다행이고, 전남의 작은 학교가 얼마나 가능성이 넘치는 공간인 지 새삼 느끼는 계기가 돼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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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론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아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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