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여자상업고등학교가 2026학년도부터 '송원미래인재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꾸고 남녀공학으로 전환한다.
학교법인 송원학원은 최근 광주시교육청에 신청한 '교명변경 및 남녀공학전환'을 승인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송원여상은 학과 재구조화 사업에 발맞춰 호남 지역 최초로 신설하는 '철도전기과' 등 신규 학과 개설로 남학생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고 이번 전환을 추진했다. 학교운영위원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쳤으며 광주시교육청이 이를 공식 승인했다.
2026학년도부터는 신설 '철도전기과'를 시작으로 남녀 학생을 모두 모집한다. 이후 2027년엔 보건과와 영상디자인과, 2028년엔 미용과도 차례로 남녀공학 체제로 전환해 신입생을 받을 계획이다.
오준환 송원여상 교장은 "호남 최초의 철도전기과 신설로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진로 선택의 기회가 열렸다"며 "남녀공학으로의 변화가 모든 학생에게 폭넓은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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