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경주역사 도시가스 공급한다

LPG 탱크 철거, APEC 정상회의 개최 전 9월 말까지 공사완료 계획

경주시 건천읍 경주역사에 APEC 정상회의 개최 전 9월 말까지 도시가스가 공급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21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 서라벌도시가스㈜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경주역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임정운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장, 김준석 서라벌도시가스(주)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목표로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한국철도공사는 경주역의 시설 환경을 정비해 이용 편의성과 역사의 위상을 높이고, 서라벌도시가스(주)는 도시가스 배관 시공과 공급을 담당하며, 향후 시설 유지관리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LPG 저장탱크를 철거하고 도시가스를 도입함으로써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관광도시 경주 이미지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역은 경주를 찾는 이들이 처음 접하는 관문으로, 이번 사업이 도시의 품격과 안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경주시, 경주역사 도시가스 공급한다(21일 경주시청에서 열린 경주역 도시가스 공급 업무 협약식)ⓒ경주시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