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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한동훈 나가냐, 전한길 나가냐 당원 투표하면 한동훈이 더 많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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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한동훈 나가냐, 전한길 나가냐 당원 투표하면 한동훈이 더 많을 것"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앞장서 반대해 온 한국사 강사 출신의 전한길 씨의 국민의힘 입당을 두고 "법적인 문제가 도드라지거나 인종차별적 발언이나 활동을 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일개 평당원으로 입당하는 것을 막을 법적 근거가 있나"라고 사실상 두둔했다.

장 전 위원은 18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결국 당원들의 뜻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예를 들면 한동훈이 나가야 되냐 전한길이 나가야 되냐 전당원 투표 한번 하면, 우리 당 당원들이 한동훈 나가라고 더 많이 할 것 같다"며 "그렇다고 지금 우리가 한동훈 전 대표를 탈당시키거나 그럴 수는 없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결국 국민의힘 안에서 당원들이 선택하고 어느 노선을 밀어줄지를 보고 결국 당원들의 집단 지성으로 당을 움직이는 것"이라며 "특정 주장이 내 입맛에 안 맞고 다소 위험해 보인다고 하더라도 그걸 아예 말도 꺼내지 말고 너를 받아주지도 않겠다라는 방식으로 가는 게 과연 민주주의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들어와서 표 대결로, 합리적인 토론으로 어느 노선이 선택받는가를 지켜봐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저는 부정선거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그런 주장을 하고 여러 가지 의혹을 제기하는 정치적 입장 자체가 인종 차별이나 특정인에게 폭력을 가하자 하는 수준의 아예 용인되면 안 될 정도와는 결이 다른 거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 장예찬 전 위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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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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