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교통공사가 9일 도시철도 1호선 본선터널 구간에서 ‘열차 화재발생 및 터널 내 정차 상황’을 가정한 화재대응 실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5월 서울 5호선 지하철 방화사건을 계기로 터널 내 화재 및 정차 상황에 대한 국가차원의 안전 확보와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관사의 초기대응능력과 관제실의 운행통제 협업체계에 초점을 맞춰 실제상황과 유사한 조건에서 훈련이 진행됐다.
기관사는 화재발생 시 승객 대피 유도와 비상제동조치 등을 담당했고 관제실은 사고 전파 및 후속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철도안전 관계자들이 훈련현장을 참관하며 대응 매뉴얼과 시스템 개선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필우 대전교통공사 기술이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능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비상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체계를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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