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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호, 환경부 '중점관리저수지'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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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호, 환경부 '중점관리저수지' 최종 선정

4등급 농업용수→ 수변휴양형 3등급 국가 목표

경기 평택시는 환경부가 지정하는 중점관리저수지에 평택호가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중점관리저수지는 수질개선, 수생태계복원, 수변휴양기능 역할 제고 등 관련 대책 집중추진하는 제도다.

▲평택호 전경 ⓒ평택시

시는 중점관리저수지에 선정됨에 따라 최근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과 수질 악화로 환경 개선이 시급했던 평택호가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인 집중 관리를 받게됐다.

평택호는 기온이 높은 여름철 녹조와 악취 문제로 몸살을 앓아왔으며, 내수면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했던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피해를 끼쳐왔다.

또한 4개의 K-반도체 벨트 조성 등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로 인해 다량의 폐수 유입이 예상돼 수질 관리의 필요성이 커진 상황에 이번 환경부 중점관리저수지 지정은 지역민의 불안과 불신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상황에 시는 지난해 2월 평택호를 물환경보전법 규정에 따른 중점관리저수지 지정을 환경부에 건의했으며, 1년 6개월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7일 최종 선정 된 것이다.

2030년까지 농업용수형 4등급에서 수변휴양형 3등급으로 수질 개선할 방침이며, 생태하천복원사업, 수질정화습지, 총인 처리시설 설치 사업,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사업 등 다양한 대책을 수립해 환경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환경부가 평택호를 최종 중점관리저수지로 선정한 것은 지역사회와 환경을 위한 중요한 국가적 결단”이라며 ""지역 주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환경보전을 동시에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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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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