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진안군 백운면에서 지역 어르신들의 쾌적한 여름나기를 위한 방충망 교체 지원 사업이 추진됐다.
백운 통합돌봄사회적협동조합은 최근 백운면 내 어르신 16가구를 대상으로 방충망 25개를 교체·수리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홀로 거주하거나 고령의 부부만 생활하는 어르신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협동조합측은 노후 주택의 방충망이 손상돼 해충 유입 피해가 우려됨점을 감안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을 이어가기로결정했다.
대상 가구는 이장협의회, 노인회, 새마을부녀회 등을 추천과 신청을 받아 생활여건을 점검한뒤, '백운공동체 사회복지 협력망' 회의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현장작업에는 조합원과 면민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1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진안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의 마을기술사업단의 전문가도 함께했다.
방충망 교체 작업과 함께 창문 틈새를 막는 테이프 시공까지 병행해 해충 유입 차단 효과를 높였다.
수혜 가정의 한 어르신은 "구멍 난 방충망 때문에 집 안으로 벌레가 자주 들어와 불편했는데, 새것처럼 고쳐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남근 이사장은 "협동조합은 어르신들이 평생 살아온 백운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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