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1일 군에 따르면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달 30일 영암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위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 협의회는 지역 경제·사회·환경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전략 수립 및 실행을 지원하는 민·관 거버넌스 조직으로 주민과 행정이 함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천과제를 발굴하고, 주민참여형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영암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발대식은 ▲'영암군 지속가능발전전략' 수립 경과 보고 ▲협의회 위원 위촉장 수여 ▲출범 퍼포먼스 ▲전문가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특강에서는 문성후 한국ESG학회 부회장이 '알기 쉬운 ESG'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ESG의 핵심 개념과 지역사회에의 적용 가능성, 민관 협력의 중요성 등을 쉽게 설명해 위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우승희 군수는 "지속가능발전은 더 나은 영암을 만들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이번에 출범한 협의회가 영암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구심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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