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광명시, '가학산 수목원' 조성사업 착공…내년 6월 준공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광명시, '가학산 수목원' 조성사업 착공…내년 6월 준공

경기 광명시 가학산 근린공원 수목원 조성 사업 착공식이 24일 열렸다.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가학산 근린공원 내 수목원 조성공사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다. 수목원은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24일 오전 열린 ‘가학산 근린공원 내 수목원 조성공사 착공식’에 참석해 리본 커팅을 하고 있다. ⓒ광명시

가학산 수목원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12억 6600만 원을 투입, 가학산 근린공원의 동측 약 3만 2820㎡ 부지에 자연 테마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5년 가학산 근린공원 조성계획을 수립한 이후 서측 광명동굴을 중심으로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어 2018년에 가학산 동측과 서측을 연결하는 도담길을 조성하며 동측 개발을 준비해 왔다.

가학산 수목원이 준공되면, 2027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소하문화공원과 광명동굴을 잇는 '자연문화벨트'가 형성돼 시민들에게 고품격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목원은 환영의 정원, 사계정원, 물빛정원, 자연생태 정원 등으로 조성된다.

먼저 환영의 정원은 도담길 정문으로 들어오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내부에는 지상 2층, 연면적 638㎡ 규모로 전시온실을 지어 열대성 식물 50여 종을 전시해 사계절 내내 생동감 있는 식물경관을 즐길 수 있다.

▲가학산 수목원 조감도 ⓒ광명시

환영의 정원 전시온실에서 나오면 사계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사계절 식재를 심어 계절별 아름다운 식물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사계정원을 지나 걸으면 물빛정원과 만난다. 자연적으로 형성돼 있는 물길을 활용해 만든 정원으로, 물길을 따라 계류원, 수생식물원이 어우러지고, 데크쉼터 등 휴게공간이 마련돼 시민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수목원 마지막 구간에 조성되는 자연생태 정원은 광명시의 탄소중립 실현 의지를 담은 공간으로, 일반 식물보다 탄소 흡수량이 높은 이끼를 심어 아름다우면서도 지속가능한 자연 생태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가학산 수목원은 시민들에게 도심 속에서 쉼과 여유를 선사하는 공간인 동시에, 광명시를 대표하는 소중한 생태관광 자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정원 문화를 확산하고,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한 녹색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