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가 지역 공공극장을 활용한 공연예술 진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진구청에 따르면 (재)부산진문화재단(이사장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와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6일 체결하고 공연 콘텐츠 공동기획 및 문화 교류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에 체결된 협약은 국내 대표 공연예술 축제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공공극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콘텐츠 기획과 홍보 협력, 인프라 공동 활용 등을 통해 공연예술 생태계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협약의 첫 결실로 오는 9월에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인기 프로그램인 '쇼그맨' 공연이 백양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해당 공연은 라이브 버라이어티 형식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적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욱 부산진문화재단 이사장은 “공연예술 콘텐츠의 다양성 확보와 함께 공공극장이 지역 주민의 일상 속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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