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상웅 의원(국민의힘 밀양·의령·함안·창녕)은 오는 19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체코 원전수주의 의미와 우리 원전 산업계의 나아갈 방향’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가진다.
이번 토론회는 26조 원 규모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가 최종 확정된 이후 그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박상웅 의원은 국회를 대표해 당초 5월로 예정됐던 계약 체결식 참석을 위해 체코를 방문했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밀로쉬 비스트르칠 상원의장을 만나 양국 간 원자력 협력 확대와 수주 성사를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문주현 단국대 에너지공학과 교수가 기조발제를 맡아 체코 수주의 성공요인과 한국 원전 산업의 경쟁력 제고 과제 등을 중심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회 주재는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가 맡는다. 토론에는 ▲한대건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수출협력과 총괄팀장 ▲노백식 한국원자력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노동석 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 연구위원 ▲박윤원 비즈(주) 대표가 각각 참여한다.
박상웅 의원은 “세계 원전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체코 원전수주는 큰 쾌거이자 우리 산업 전반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원전 수출 전략뿐 아니라 원전 생태계의 완전한 복원과 성장 가능성을 짚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 학계·산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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