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이 군민에게 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대대적인 상수도관 세척 작업에 나섰다.
군은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약 30㎞ 구간의 상수도 관 세척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에는 수질 민원, 관로 노후도, 사용량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대상지를 선정했으며, 총 사업비 약 2억5000만 원이 투입된다.

주요 세척 대상은 정수장 및 급수관 노후화가 심한 삼락 급수구역(안천·동향·용담면 일원)과 마이산배수지(북부마이산 일원) 등으로, 군은 관로상태에 따라 총 30㎞ 구간을 중심으로 세척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안군은 이번 세척 작업을 통해 상수도관 내부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수질 개선 및 관내부 슬러지 제거로 녹물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사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 시간대인 밤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 진행되며, 진안군은 현수막, 안내문 등을 통해 사전 홍보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한편, 진안군 상하수도과는 공무원들이 직접 관로 작업에 참여하면서 약 27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해당 사례는 진안군 적극행정 우수사례 '최우수', 전북특별자치도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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