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4일 "85.87%의 전국 최고 득표율로 대통령 당선에 큰 역할을 한 만큼, 앞으로 전남의 발전이 눈에 보인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간부회의를 열고,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전남도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 정부가 강조한 것이 바로 민생경제 회복"이라며 "지역경제, 서민경제,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2차 추경이 될 것으로 예상돼 전남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발빠르게 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7월말~8월초 무렵 새 정부 국정운영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부터 국정 과제 대응을 위한 TF를 운영한다. 도는 오는 10일 실국별 건의과제 확정 보고를 마치고, 국정과제를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이 대통령 공약사항에 반영된 전남 7대 공약 및 시군별 116개 공약을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새 정부가 가동한 비상경제대책 TF에 건의할 신규과제 및 지역현안을 발굴한다.
김 지사는 이날 ▲청년기본수당 확대 ▲해상 풍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활성화 ▲국립의대 설립 ▲광주 민간 및 군공항 이전 ▲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 농업 체계 구성 등에 관한 추진 상황 및 향후 계획을 검토했다.
김 지사는 "국정과제 대응을 위한 TF를 직접 챙기겠다"면서 "속도감 있게 업무가 추진될 수 있도록 서둘러 일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은 이번 21대 대선에서 83.6%의 투표율로 전국 2위를 기록한바 있다. 득표율은 85.87%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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