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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시내버스 파업 책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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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시내버스 파업 책임 다할 것"

"시민 불편 하루라도 빨리 해소키 위해 모든 행정력 등 총 동원하겠다"

"시내버스 파업으로 창원시민 여러분의 일상과 생업에 큰 불편을 드리고 있는 점과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사과드립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이 지난 30일 호소문까지 내고 이같이 피력했다.

장 권한대행은 "이번 시내버스 파업은 통상임금의 적용 범위·임금인상률·처우 개선에 대한 쟁점을 둘러싼 노사 간 이견으로 시작됐다"며 "노사간의 협상이 결렬돼 시내버스가 멈춰 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창원시는 이 사태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중재자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 ⓒ프레시안(조민규)

장 권한대행은 "창원시는 버스 운행 중단을 막기 위해 수차례 실무협의와 비공식 조율을 진행했다"면서 "더 이상 자율적인 타협이 어려운 상황이라 판단되어 노사 양측이 5월 30일자로 지방노동위원회에 사후조정을 정식 신청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즉 경남지방노동위원회는 조정위원회를 구성하고 노사 양측은 공식 조정 절차를 거치고 있다는 것.

장 권한대행은 "창원시가 중립적 입장에서 양측을 설득해 시내버스 운영 정상화만이 시민을 위한 최선의 길임을 잘 알고 있다"며 "부족하나마 여러분의 불편을 덜어 드리고자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장 권한대행은 "전세버스와 관용버스를 긴급 투입하여 기존 노선 버스를 대체 운영하고 있다"면서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에는 임차택시를 330대 추가 투입했다"고 말했다.

장 권한대행은 "창원시에서는 최대한 전세버스를 확보하고자 하나,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기존 버스를 대체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일부 노선과 시간대에서는 수송차질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장 권한대행은 "시민 여러분의 불편과 불만에 대해 시는 결코 외면하지 않겠다"며 "노사 양측에 다시 한 번 간곡히 호소드린다. 협상은 계속하되 버스는 달려야 한다. 노동자의 권리와 경영의 현실은 존중되어야 하지만 그보다 더 우선되어야 할 것은 시민의 삶과 이동권이다"고 말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예상치 시내버스 파업으로 못한 불편 속에서도 보여주신 인내와 협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하면서 "창원시는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노사 간의 대화와 조정을 계속 주선하겠다. 창원시는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시민의 불편을 하루라도 빨리 해소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과 정책적 수단을 총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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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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