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임실군의 대표 관광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 내 장미원이 2만여㎡에 달하는 넓은 면적에 150여 종, 2만2000여 주의 장미에서 200만 송이의 형형색색 꽃을 만개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원은 사계절 장미원과 유럽형 장미원이 각각 1만여㎡씨 조성돼 있으며, 유럽풍 건물들과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 한 폭의 그림 같은 경관을 자랑한다.
올해는 5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개화가 시작돼 6월 중순까지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9일 임실군에 따르면 장미 개화기에 맞춰 장미원 환경 정비와 경관 개선 작업을 마쳤다.
지난 3월에는 생육 불량 및 고사목 960주를 교체하고, 배수 불량 구간에 유공관 설치 등 토양개량 작업을 완료했다.
또한 퍼걸러 5개, 트렐리스 30개, 벤치 43개를 설치해 관광객들의 쉼터를 보강하고 경관 수목 29주를 추가 식재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장미와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초화류도 함께 심어 화사한 분위기를 더했다.
임실치즈테마파크는 무료로 개방되며, 넉넉한 주차 공간과 카페, 치즈 판매장 등 방문객 편의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군은 이번 장미 개화기를 계기로 임실치즈테마파크가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내년 봄에는 장미를 주제로 한 '임실N치즈축제'를 처음 개최할 계획이다.
봄에는 장미꽃과 함께하는 치즈축제, 가을에는 국화꽃과 함께하는 치즈축제를 통해 임실이 대한민국 치즈의 수도로서의 이미지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5월 말이 되면서 장미원에 장미꽃이 활짝 피어나 치즈테마파크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고 있다"며 "향기로운 장미꽃이 만발하는 치즈테마파크에서 사랑하는 연인, 가족과 함께 거닐며 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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