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영천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영천시 해외 무역사절단이 지난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20건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1,295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키며 해외시장 진출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15개 기업이 참여해 현지 유력 바이어들과 1:1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참가기업들은 비료, 식품, 뷰티, 농기자재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며 수출 가능성과 현지 반응을 확인했다.
특히, 농업회사법인 ㈜시그널케어(대표 양동섭, 펫푸드제조업)는 인도네시아 기업(BintangRaya LokaLestari 社), 인도네시아 국립대학(UI)과 3자 기술협약을 체결해, 연간 약 150만 달러 이상의 수출성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무역사절단은 재인도네시아 한인회(회장 김종헌)와 상호인력 및 기술교류 증진과 수출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도네시아 최초의 한국식품 유통기업 ‘무궁화유통’을 방문해 현지 시장을 조사하며 영천시 우수 농식품 해외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무역사절단이 GDP와 인구 규모 면에서 경제적 영향이 큰 인도네시아에서 우수제품 판로개척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참가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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