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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별내역, 수도권 동북부 교통 허브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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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별내역, 수도권 동북부 교통 허브로 급부상

서울로 쉽게 연결되는 장점으로 인해 인근 양주시·포천시·의정부시 등 연결노선 줄이어

총연장 12.9㎞인 별내선이 지난 2024년 8월 10일 개통된 이후 별내역이 수도권 동북부 교통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별내역은 다산역, 동구릉역, 구리역, 장자호수공원역, 암사역사공원역을 거쳐 서울 도시철도 8호선 기·종점인 암사역까지 연결된다. 별내역에서는 경춘선 환승도 가능하다.

별내역 개통 전에는 별내에서 잠실역까지 버스로 55분(자동차 45분)이 걸렸으나, 별내선을 타면 27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별내선은 남양주(별내, 진건), 구리(갈매, 다산)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 택지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2015년 9월 착공 이후 1조 3806억 원을 투입해 10년 만에 개통된 광역철도다.

이러한 별내역을 중심으로 양주시, 포천시, 의정부시 등 인근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양주시는 지난 1월, 인구 증가에 발맞춰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을 본격화하며, 양주에서 남양주를 잇는 ‘광역버스 8300번’을 정식 개통했다.

광역버스 8300번은 덕정차고지에서 출발해 덕정역, 주요 아파트 단지, 학교 등을 경유한 뒤 남양주 별내역 광역환승센터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6대 차량이 기점 기준 첫차 5시에서 막차 저녁 10시 45분까지 30분에서 40분 간격으로 평일 총 35회 운행된다.

양주시는 해당 노선이 8호선 별내역과 연계돼 서울 잠실, 강동구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향후 GTX-B 노선 개통 시 서울 서부권과 인천 방면으로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주시 시민들은 “별내역에서 서울 방면으로 환승이 가능해져서 출퇴근 길이 한결 수월해졌다”며 반기고 있다.

뿐만이 아니다. 포천시도 오는 6월 1일부터 경복대학교와 남양주 별내역 환승센터를 연결하는 3003번 광역버스를 운행한다.

3003번은 6대 차량이 하루 30회 왕복하게 된다. 포천시민들도 별내역에서 서울지하철 8호선을 갈아탈 수 있어 서울 시내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의정부시도 별내역을 연결하는 수요응답형 똑버스의 개통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GTX-B 정차역으로서 광역철도와 버스를 연계한 입체적인 교통체계가 확립되면 별내역의 광역교통 허브 기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양주시는 지난 1월, 양주에서 남양주를 잇는 ‘광역버스 8300번’을 정식 개통했다.ⓒ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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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환

경기북부취재본부 이도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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