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다양한 농정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올해 총 42개 학교로 대상을 확대해 안전하고 신선한 급식 식재료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제철과일 간식지원 사업'과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구입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의 건강증진과 함께 지역농가의 판로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난해 11개교 시범운영으로 초석을 다져 올해 3월부터 유치원 1, 초등학교 29, 중학교 10, 고등학교 2곳으로 총 42개 학교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해 안전하고 신선한 급식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육류를 포함한 전 품목을 학교급식에 공급하고 있어 급식참여 학교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농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기존 74명의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출하농가회를 85명으로 확대 조직해 신선한 농산물 공급에 박차를 가해 기존 6%였던 지역농산물 공급실적(학교급식 사용률)을 2024년 32%까지 증가시켰고올해 3월부터 5월까지는 42%를 기록했다.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농장에서 급식까지의 과정을 이해하고 농업의 가치를 배우기 위해 학교와 출하농가회가 연계해 수확체험과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아이들의 식생활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는 학생, 학부모, 교사 415명을 대상으로 12회 수확체험을 실시하고 올해는 5월까지 432명, 12회 수확체험을 완료했다.
상반기 2회 실시한 '지역농산물 수확과 요리 만들기 체험'은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어 하반기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지역산 제철과일 소비 촉진을 위해 어린이집 과일간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내 166개 어린이집, 아동 6069명에게 GAP 인증 과일 등 안전성이 확보된 과일을 주 1회 아동 1명당 120g씩 공급하고 있으며 공급 품목은 계절별 제철과일 중심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특히 올해 지원단가가 지난해보다 500원 인상된 1800원으로 책정되면서 다양하고 좋은 품질의 과일을 공급하고 있다.
미래세대와 임산부의 건강증진과 친환경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이 가능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구입비 30만 원(자부담 6만 원 포함)을 지원하며 쌀, 육류, 농산가공품 등 200여 가지를 선택해 주문할 수 있고 주문한 물량은 주 1회 배송된다.
조해숙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본 사업을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친환경 먹거리 지원으로 시민의 건강증진과 함께 지역 친환경농산물 농가의 판로확대 뿐만 아니라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