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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유전자 등록제도'로 45년만에 가족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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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유전자 등록제도'로 45년만에 가족상봉

3살때 헤어진 남매, 연제경찰서 유전자 분석으로 가족 확인

3살 때 가족과 헤어진 40대 여성이 유전자 분석으로 45년만에 가족과 상봉했다.

이 여성은 지난 1981년경 부산의 한 중국집에서 식사 중 가족들을 잃어버린 후 아동보호시설에 입소해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인이 된 후 직장생활을 하던 중 헤어진 가족에 대한 그리움에 만날 방법을 알아보다 지난 2009년 부산 남부경찰서에 유전자 검사를 신청했고 이를 통해 극적인 만남을 이뤄냈다.

▲25일 연제경찰서에서 유전자 등록제도를 통해 45년 만에 남매가 상봉했다. ⓒ부산경찰청

이 여성의 오빠도 잃어버린 여동생을 찾기 위해 수소문 중 2023년 5월경 부산 연제경찰서를 찾아 유전자 채취를 진행했고 경찰은 지난 3월 동생의 유전자를 재채취해 아동권리보장원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분석 대조해 남매 사이임을 확인해 주었다.

'유전자 등록 제도'는 장기 실종자를 찾기 위해 2004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무연고 아동’과 ‘실종 아동’의 유전자와 ‘아동을 찾는 가족’의 유전자를 대조해 실종자를 찾아주는 제도이다.

▲유전자 등록제도의 등록대상.ⓒ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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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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