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창녕군은 농업기술센터 실증시범포에서 생산한 수박을 지역사회에 나눔 행사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수직재배한 수박 100통을 장애인복지회관 등 관내 7개 시설에 전달, 총 800여 명의 이용자와 거주자에게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는 ‘양액 행잉배드’ 방식의 수직 재배 기술을 활용해 생산한 것이다.
기존 포복 재배는 허리를 굽혀야 하는 등 작업자의 부담이 컸다. 수직 재배는 자세가 편리하고 작업 능률이 높으며, 통기성이 뛰어나 병해충 발생이 줄어드는 등 장점이 많다.
수박은 지난 2월 26일 정식 후 5월 16일에 수확된 것으로, 일반·흑피·노란수박 등 3가지 품종이며, 평균 무게는 5kg, 당도는 12브릭스 이상으로 식감과 품질 모두 우수하다.
성낙인 군수는 “앞으로도 시범포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지역 내 소외계층에 지속적으로 나눔을 이어가며 농업의 따뜻한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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