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밀양시는 산내면 산내로 1647-1 일원에 국립밀양등산학교 개교식을 열었다.
이 학교는 산림청이 설립, 강원도 속초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된 국립등산학교다. 4년간 총사업비 80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2152㎡,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 시설로는 사무실, 강의실, 생활관, 다목적실, 인공암벽장 등이 있다.
개교식에는 임상섭 산림청장, 서경덕 한국등산·트레킹센터 이사장, 안병구 밀양시장,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 및 관계기관,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밀양등산학교는 올바르고 안전한 등산 문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목표 아래 이달부터 기초 등산 교육, 암벽 등반 교육, 영남알프스 특성을 활용한 지역 특화교육을 도입해 연간 3000여 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영남알프스의 주요 기점인 밀양에 자리 잡은 국립밀양등산학교가 남부지역에 균등한 등산 교육 기회를 제공하리라 기대한다”며“교육기관 등과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산림관광자원과도 연계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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