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고속버스터미널 이전을 촉구합니다."
문순규 창원시의원(양덕1,2·합성2·구암1,2·봉암동)은 21일 열린 제143회 창원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문 의원은 "마산고속버스터미널과 그 주변은 20~30년이 넘은 노후 건축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면서 "이용객 수 감소로 인해 일대가 공동화되고 주거와 상업 환경도 열악한 실정이다"고 밝혔다.

또 "도심 인근에 위치해 있음으로 인해 노후화된 터미널 주변 개발이 제한되고 소음과 매연, 차량 진출입으로 인한 보행자 안전 문제 등 주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마산고속버스터미널은 기차역이나 시외버스터미널 등 주요 환승 거점과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어 시민들이 고속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시간적·경제적 부담과 함께 불편한 이동을 감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산고속버스터미널을 마산역 복합환승센터 또는 마산시외버스터미널 부지와 연계해 이전·개발해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문순규 의원은 "마산고속버스터미널을 이전·개발함과 동시에 기존 터미널 부지(7366.3㎡)와 인근 지역은 용도변경 등을 통해 주거환경을 정비하고 생활·문화 인프라를 확충하는 방향으로 재개발한다면,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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