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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만드는 우리 동네 영화"… 전북도, 2025년 주민시네마스쿨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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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만드는 우리 동네 영화"… 전북도, 2025년 주민시네마스쿨 본격 운영

참여 신청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전북사랑 영상콘텐츠 대잔치’로 지역민 소통

▲‘우리동네 시네마 교육’ 참가자들이 JBSC 아트스튜디오에서 대형 화면과 장비를 활용해 영상 제작 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 주민들이 자신만의 이야기와 삶을 영상으로 표현하는 ‘2025년 주민시네마스쿨’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14개 시군에서 800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이고 공동체 의식을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주민시네마스쿨’은 전주시민미디어센터가 주관하며, 시군별로 20명 내외의 주민을 모집해 초급, 심화, 수요 맞춤형 교육을 단계적으로 제공한다. 단순한 영상 제작 기술 교육을 넘어, 주민들이 기획부터 촬영, 편집, 발표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문화 활동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초급 과정에서는 영상 이론을 배우고, 시나리오 작성, 촬영 및 편집 실습을 통해 기본기를 다진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제작 기술을 도입해 변화하는 콘텐츠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키운다.

심화 과정에서는 단편영화나 다큐멘터리 등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제작하며, 지역의 고유한 이야기와 사회적 이슈를 창의적으로 담아낸다. 고령층을 위한 스마트폰 영상 자서전 제작, 색보정 기술 등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도 제공된다.

교육을 통해 제작된 작품은 연말 ‘전북사랑 영상콘텐츠 대잔치’에서 공개된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40편의 우수작은 도내 9개 작은영화관에서 순차 상영되며, 상영 후에는 제작자와 관객이 함께하는 대화의 시간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주민 간 공감과 소통의 기회를 넓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석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영상은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쉽게 표현할 수 있는 매체로, 주민시네마스쿨은 지역 곳곳의 삶을 이어주는 매개가 될 것”이라며 “도민이 직접 영화를 만들고 공유하는 경험을 통해 문화의 주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에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전주시민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하여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민미디어센터(282-794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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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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