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 어버이, 효행자, 노인복지 유공자 등 34명 표창 수여
감사 시 낭송과 3세대 카네이션 퍼포먼스 눈길,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
포항시는 8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53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효행과 세대 간 공경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포항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지역 어르신 1,000여 명과 주요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장한 어버이, 효행자, 노인복지 유공자 등 34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세대공감 퍼포먼스’는 자녀가 부모와 함께 감사의 시를 낭송하고, 3세대가 함께 무대에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방식으로 큰 감동을 자아냈다.
이날 부대행사로는 어르신 일자리 홍보, 건강 캠페인, 노인학대 예방 활동, 이미용 봉사, 효 체험부스 등이 진행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부모 세대의 헌신 덕분에 오늘의 포항이 있다”며 “세대를 아우르고 어르신을 존중하는 따뜻한 복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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