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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 잦은 해외출장 이 시장에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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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 잦은 해외출장 이 시장에 '쓴소리'

취임이후 27차례 해외출장…"시정 공백 없었는지 냉정한 점검 필요"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이 이동환 고양시장의 반복적인 해외출장과 관련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김 의장은 17일 "지방정부의 수장은 언제나 현장을 지키며 시민의 삶과 마주해야 한다. 출장을 위한 출장, 성과 없는 해외 일정이 반복된다면 시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는 흔들릴 수밖에 없다"며 이 시장의 잦은 해외 출장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 시장은 2022년 7월 취임 이후 2025년 4월 현재까지 총 27차례에 이르는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 이는 같은 특례시인 용인시장이 5회, 수원시장이 10회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과 비교해도 두드러진 많은 횟수다. 특히, 2025년이 시작된 지 넉 달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 시장은 세 번째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이동환 시장은 16일 싱가폴 국립 암센터를 방문했다. ⓒ고양특례시

이 시장은 현재 싱가폴에 있다. 16일부터 18일까지 일정으로 싱가폴 국립 암센터에 이어 인터컨티넨탈 호텔 아시아 본사를 방문해 호텔 투자 유치를 협의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해외출장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니다. 이처럼 빈번한 해외출장이 실효성 있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지, 시정운영에는 공백이 없었는지에 대해서는 냉정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고양시 발전을 위한 해외출장이 필요할 수 있으나, 현재 시정운영에 집중해야 할 시점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가져올 수 있는 출장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는 이 시장이 해외출장에서 맺은 외국 기업·대학과의 협약서 체결이나 투자의향서 등을 성과로 제시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해당 문서들이 법적 구속력이 없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품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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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순혁

경기북부취재본부 안순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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