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수호의 영웅 故 박재용 하사 무공훈장 72년 만에 가족에 전달

국방부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통해 조카 박운기 씨에게 전달

대구시 군위군은 6.25 전쟁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고 산화하신 故 박재용 하사의 무공훈장을 72년 만에 가족들에게 전달했다.

故 박재용 하사는 6.25전쟁인 발발한 1950년에 18세의 어린 나이로 입대해 강원도 금화지구 전투에서 1953년 전사했다.

▲대구시 군위군은 6.25 전쟁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고 산화하신 故 박재용 하사의 무공훈장을 72년 만에 가족들에게 전달했다.ⓒ군위군

이후 전공을 인정받아 1954년 9월 무공수훈자로 결정됐으나 전후 혼란한 상황으로 훈장이 전달되지 못하던 중 국방부의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를 통해 조카 박운기 씨에게 전달됐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전달식은 군위군 지역사회의 호국영웅들을 기리고 그들의 유가족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자리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호국 정신을 계승하고 주민들과 함께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다양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