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4일 미래교육청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2025년 경기도교육청 주요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이날 이번 업무보고회는 △제1섹터 - 학교 △제2섹터 - 경기공유학교 △제3섹터 - 온라인학교 등 공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경기미래교육 플랫폼’의 각 교육섹터 별로 경기교육정책의 중점 추진 업무를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임태희 교육감과 제1·2부교육감을 비롯해 본청 실·국장과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직속기관장, 학생·학부모·교직원·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교육의 동반(지역)’을 주제로 열린 업무보고회에서는 경기공유학교에 대한 주요 과제 발표에 이어 지역 협력 교육 강화와 교육의 공적 책임 확대를 논의했다.
‘경기공유학교’는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교육과 함께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학교 밖 학습터에서 지역 전문가 및 교육자원을 활용한 교육활동과 시스템 구축을 포괄하는 지역교육협력플랫폼이다.
주요 과제는 △경기공유학교 운영 △학생맞춤·지역맞춤 늘봄공유학교 △경기한국어공유학교 운영 △학교시설 개방과 공유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 추진 등 8개로 구분됐다.
이날 임 교육감은 경기공유학교 확대 방안으로 ‘프로그램의 질 제고’와 ‘구성원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경기공유학교는 학교만의 힘으로 하기 어려운 교육을 지역자원의 힘으로 보완해주는 가장 유효한 교육 정책"이라며 "경기공유학교 운영 프로그램에 학생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의 질 제고와 함께 학교 구성원과의 소통과 공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정책은 교문을 넘어 학생들에게 닿을 때 그 효력이 발휘된다"며 "학교 현장과 얼마나 소통하며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었는지 우리 스스로 되돌아보고, 경기공유학교가 학교 교문을 넘을 수 있도록 더욱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경기미래교육의 현장 안착을 위해 현장 중심으로 총 4회에 걸쳐 주요 업무보고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31일에는 조원청사에서는 ‘경기온라인학교(교육 3섹터)’를 주제로 열리며, 다음 달 1일과 4일에는 각각 양주 회암초등학교와 안양교육관에서 ‘학교(교육 1섹터)’ 및 ‘미래준비 역량’을 주제로 업무보고회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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