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산업진흥원, 해외 홈쇼핑 입점 지원… 글로벌 시장 공략

경기 용인시산업진흥원은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TV홈쇼핑 입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자체 브랜드 및 제품을 보유한 용인특례시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TV홈쇼핑 채널을 통한 제품 방송 및 판매를 지원하는 것으로, 시산업진흥원이 처음 실시하는 해외 유통연계형 수출 지원 모델이다.

▲용인시산업진흥원 전경. ⓒ용인시산업진흥원

해외 홈쇼핑 채널은 높은 소비자 신뢰도와 파급력을 갖춘 만큼,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해외 진출의 중요한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사업 기간 내 해외 TV홈쇼핑 방송에 최소 1회 이상 편성되며, 협업에 나선 현대홈쇼핑이 보유한 방송 및 수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서트 영상 제작과 제품 현지화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기업 모집은 오는 31일 오후 2시까지로,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시산업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용인기업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산업진흥원은 이달 말 국내 홈쇼핑 입점 지원 사업도 추진할 계획으로, 국내·외 유통 채널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시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