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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찾아가는 청소년 동반자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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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찾아가는 청소년 동반자 프로그램 운영

위기 청소년 맞춤형 상담 지원 강화

강원 동해시가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청소년 동반자 프로그램에는 전일제 2명, 시간제 1명 등 모두 3명의 청소년동반자가 중·고위험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 1대 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며, 문제 해결 및 위기 요인 개선을 통해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돕고 있다.

ⓒ동해시

또한, 자살 징후, 범죄 및 탈선 위험, 약물·인터넷 중독, 은둔형 외톨이 문제 등을 겪는 청소년에게 선제적인 개입이 이루어지고 있다.

시는 필수 연계기관을 포함한 지역 내 청소년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상담·보호·긴급 지원 등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다수 기관의 협력이 필요한 고위기 청소년에 대해서는 청소년 안전망 체계를 통해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사례를 관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위기 청소년들이 단순한 상담을 넘어 실질적인 지원과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은 청소년쉼터, 청소년 자립지원관, 청소년 회복지원시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지역 내 학교와 공공기관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위기 청소년을 발굴하고 개입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연계 기관과 협력하여 단기적인 개입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편, 2025년 2월 기준, 청소년동반자 사례관리 대상 청소년은 모두 22명으로, 이들에게 개인 상담 등 390회기의 지원 서비스가 제공됐다.

또한, 올해 2월부터 운영 중인 '공간이음 상담실'에서는 남부권 지역 청소년 10명을 대상으로 6회기 이상 상담을 진행해 223회의 상담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서적 지지하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상담 과정에서 청소년 개개인의 필요를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사례 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천수정 체육교육과장은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전문가와의 1대 1 상담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며 “거리가 멀거나 교통이 불편해 센터 방문이 어려운 청소년과 취약계층 청소년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여 이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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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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