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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상수도 인프라 현대화로 '물복지'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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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상수도 인프라 현대화로 '물복지' 실현

'세계 물의 날' 맞아 "모든 시민에게 단수없는 깨끗한 물 공급 할 것"

고양특례시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물복지를 실현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대규모 개발사업 등 물 수요 증가에 대비해 수자원 공급망을 신설·확장하고 노후 상수도관 정비와 체계적인 상수도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그 결과 환경부 주관 '2024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실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에 선정되며, 효율적인 상수도 시스템 운영 노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고양시에는 현재 하루 평균 33만8000톤의 생활용수가 공급되고 있으며, 향후 인구 유입에 따른 물 수요량 증가에 대비해 배수지 신·증설 등 수자원 공급망 강화하고 있다.

원당 재개발로 인한 물 수요량 증가에 대비해 주교배수지를 2800㎥에서 4400㎥를 추가 증설하는 공사가 6월에 착공된다. 시는 2027년 공사가 완료되면 배수지 총용량은 7200㎥로 늘어나 인근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항동에서 대화동에 걸친 지역에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1만㎥ 용량의 식사배수지와 16km의 송배수관로가 신설된다. 이 일대는 방송영상밸리와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장항공공주택지구 입주 등 도시개발이 잇따르고 있어 물 수요량 증가가 전망된다. 이 공사는 2023년 GH가 착공해 현재 공정율은 24%로 내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또한, 고양정수장 송수관로를 복선화하고, 노후 송수관로를 개량해 비상시에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주교배수지 조감도 ⓒ고양특례시

고양정수장은 대자조절지를 통해 덕양구 11개 배수지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송수관로는 단선으로 서로 연계되지 않아 비상 전환이 어려운 상태다. 시 상수도관망 전문기술진단에 의하면 복선화와 노후 송수관로 개량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900억원의 예산을 들여 관로 파손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인근 배수지로 우회하여 물길 전환이 가능하도록 송수관로 약 15.3km를 추가 신설하고, 노후된 기존 송수관로 세척, 고양~일산정수장 간 공급계통 조정을 통해 수돗물 공급 불균형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유수율 향상 등 물관리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와 2023년부터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하고 있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이 가정 계량기에 도달해 수도요금으로 회수되는 비율로 유수율이 높을수록 땅속으로 새는 물이 적다는 의미다.

ⓒ고양특례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유수율을 85% 이상으로 높여 누수와 예산을 절감한다. 시는 국비 112억원 등 총 241억원을 들여 급수 지역별로 6개의 상수도 블록을 구축하고, 노후 상수관을 교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1단계 사업은 공정률 96%로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오금블록 등 5개 블록에 해당하는 2단계는 2028년 준공 예정이다.

스마트 관망관리시스템은 수돗물관리 공급과정 전체에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수돗물 관망 체계를 감시·제어하며, 누수 등 문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블록별 유량계와 수압계 정보도 연동, 분석할 수 있어 향후 상수도 블록 구축이 완료되면 더 효율적인 물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환 시장은 "도시발전과 함께 늘어나는 물 수요량에도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상수도 인프라를 구축하고, 물 관리도 꼼꼼히 신경 써 시민 모두 일상에서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물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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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순혁

경기북부취재본부 안순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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