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2025대한민국 독서대전'…'책의 도시' 선포

'책으로 새로 고침' 주제로 책이 있는 저녁, 명사특강 등 각종 프로그램 연중 개최

'제12회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오는 경기 김포시에서 열린다.

김포시는 13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평화교육관에서 '책의 도시 김포' 선포식을 개최하고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매년 독서문화 진흥에 앞장서는 기초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개최하는 독서문화 축제로 김포시는 작년 8월 경합 끝에 개최지로 선정됐다.

김병수 시장은 이날 선포식을 통해 "김포시는 대한민국 독서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모든 세대가 소통하고 공감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을 다짐한다"며 "2025년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통해 김포가 대한민국 독서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포시

이날 시는 김포의 가치와 비전을 담은 '새로 알다, 새로 잇다, 새로 심다, 새로 펴다'의 새로 고침 퍼포먼스를 시민에게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네 가지 주요 가치를 바탕으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와 책 축제를 개최해 대한민국 독서열풍을 일으키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책으로 새로 고침'을 주제로 △태산패밀리파크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책이 있는 저녁' △김포시 전역에서 진행되는 '새로 고침 명사특강' 등 연중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서 독서대전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양희은 씨는 "책을 통해 김포시의 문화적 깊이와 독서의 즐거움을 많은 분께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독서대전 김포와 함께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본 행사는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며, 시민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전시, 체험, 강연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