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로제 로요(Roger Royo) 주한 스페인상공회의소 회장이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고 부지사는 이날 도청사를 방문한 로요 회장과 환담을 나눴다. 한국과 스페인은 올해로 수교 75주년을 맞았다.

도는 지난 1999년부터 스페인 카탈루냐(바르셀로나)주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마드리드주 대표단이 경기도를 방문해 경제협력 논의를 하는 등 최근 스페인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도는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 2025(Mobile World Congress 2025)'에 경기도 단독관을 설치하고 도내 업체 26개 사가 참여해 500여 건의 수출 상담의 성과를 낸 바 있다.
로요 회장의 이번 방문은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스페인과 경기도 간의 스타트업 및 경제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주한 스페인상공회의소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고 부지사는 “올해는 한국과 스페인 수교 75주년이 되는 해로 더욱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며 “경기도와 스페인 기업 간 교류와 투자에 있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주한 스페인상공회의소가 경제교류에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로요 회장은 스페인 사우스 서밋(south summit)과 협력해 지난해 9월 경기도가 개최한 '경기 스타트업 서밋 South Summit Korea'을 언급하며 “경기도와 스페인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다양한 협력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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