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직할세관(세관장 민희)은 지난 2월 평택세관 수출입 현황을 집계한 결과, 수출액은 58억 1000만 달러, 수입액은 60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수출은 16.3% 늘고, 수입은 5.1% 감소했다.
특히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13억 5000만 달러 적자에서 11억 3000만 달러 개선된 2억 2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최근 5년간 가장 적은 적자폭을 나타냈다.

올해 2월 수출은 58억 1000만 달러로, 1월 주춤했던 수출이 다시 반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 수출 주요 품목 중 승용자동차(31.6%)·반도체(59.7%)·정밀기기(22.2%) 등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일반기계(△19.6%), 정보통신기기(△11.9%)·화물자동차(△75.6%)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특히 승용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1.6% 증가한 18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간 이어진 수출 감소세에서 벗어났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전체 자동차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지역별 수출 주요 국가 중 중국(34.8%)·미국(4.9%)·싱가포르(83.1%)·호주(7.5%)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지만, 베트남(△8.6%)·영국(△15.3%)·일본(△12.1%)·인도(△12.1%)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국 수출은 메모리 반도체·화공품·정밀기기 등을 중심으로 20억 달러(34.8%)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대미국 수출은 승용자동차의 견고한 수출 실적으로 9억 8000만 달러(4.9%)를 기록하였다.
올해 2월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5.1% 감소한, 60억 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평택세관의 주요 수입 품목중 원유(△1.4%)·가스(△19.2%)·승용차(△21.5%)·철광(△50.4%) 등의 수입은 감소했지만, 반도체 제조용 장비(65.9%)·반도체(26.5%)·정보통신기기(25.5%) 등의 수입은 증가됐다.
또한 승용차 수입은 21.5% 감소한 6억 2000만 달러로 하이브리드 차량을 제외한 전기자동차·디젤·휘발유 차량 순으로 감소했다.
반면,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은 65.9% 증가한 4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5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한편, 지난 2월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13억 5천만 달러 적자에서 11억 3000만 달러 개선된 2억 2000만 달러 적자로 집계되었고, 최근 5년간 가장 개선된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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