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시 어업 총생산량이 원양어업과 해조류 양식에서 늘면서 전년 대비 15.1% 증가했다.
부산시는 2024년 어업 총생산량이 72만8000t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6% 증가해 생산금액은 2조1106억원(전년 대비 15.1% 증가)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원양어업 생산량은 47만9000t으로, 전년 생산량(41만1000t)과 최근 5년 평균 생산량(43만9000t)에 비해 각각 16.7%, 9.2% 증가했다.
해조류 양식 중 김은 최근 겨울철 고수온에 따른 조기산 김 생산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0.3% 증가했으며 미역과 다시마는 작황 호조에 따라 전년 대비 각각 17.7%, 35.8% 늘었다.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기상악화, 고수온 등으로 인한 자원량 변화, 어황 부진, 고유가가 지속함에 따라 출어 기피 등의 영향으로 20만4564t을 기록해 전년 대비 14.4% 감소했다.
내수면어업은 생산량 감소, 단가 하락 등으로 지난해 1451t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39.3%나 줄었다.
심성태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지난해 원양어업, 해면 양식어업 생산량은 증가했으나 연근해, 내수면어업 생산량은 고수온 등 기후변화와 자원량 변동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라며 “이에 우리시는 부산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을 위해 수산자원 증강과 서식환경 복원 기반을 마련하고 양식 수산물 생산 안정화를 위한 기반시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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