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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경남 전 의원, 이재명 대표 겨냥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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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경남 전 의원, 이재명 대표 겨냥 '쓴소리'

"국민통합 위해 임기 2년 정도는 과감히 포기하는 통 큰 정치인 되길 바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경남 전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김 전 의원은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는 내전종식과 민주당 집권을 위해 개헌과 선거법 개정을 주도하는 협치를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기 2년 단축 개헌을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김 전 의원은 여기에 그칠 것을 염려했다.

김 전 의원은 "탄핵 이후 정치적 과제는 내전을 끝내고 국민통합을 하는 것"이라며 "제왕적인 대통령의 권한을 국회에서 선출한 총리와 나누는 개헌과 양당 정치체제를 다당체제로 바꾸는 선거법 개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경남 전 의원 ⓒ프레시안(조민규)

김 전 의원은 "개헌을 꺼낸다고 탄핵이 안 되는 것도 아니고, 그것 때문에 민주당이 선거에서 패배하는 것도 아니다. 개헌이 블랙홀이라는 말도 아무런 근거가 없다. 오히려 개헌을 약속하면 책임지는 지도자의 모습이 돋보이고, 대선에서 큰 표차로 승리하고, 안정적으로 국정 운영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을 위해 임기 2년 정도는 과감히 포기하는 통 큰 정치인이 되길 바란다"며 "내전의 원인인 제왕적 대통령제와 양당체제를 그대로 유지한 채, 차기 5년 임기를 다 채우는 것은 ‘내전을 종식시키지 않겠다’는 말과 같은 뜻이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께서 임기 5년을 다 채우겠다고 욕심을 낸다면, 또 다른 불행의 시작이 될 것이다"면서 "대법원 최종 판결 없이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국민 절반은 재판을 계속 받으라고 외치고, 국민 절반은 대통령이니까 재판을 중단하라고 외칠 것이다"고 밝혔다.

김두관 전 의원은 "만일 이 대표께서 임기 2년을 단축하는 3년짜리 대통령은 정말 못하겠다면, 사법 리스크를 다 털고, 법원 재판 다 받고, 개헌 이후 4년 중임제 대선에 출마하길 권한다. 그렇게 하면 대통령을 8년까지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직격했다.

김 전 의원은 내전과 국론분열을 촉발하는 탄핵집회 동원 중단에 대해 이렇게 제언했다 .

"내란 세력과 극우 파시즘의 준동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그러나 맞불을 놓는다고 수그러들 상황이 아니다. 맞불을 놓는 것은 오히려 내전을 촉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저는 헌재의 윤석열파면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는 장외집회 동원령을 멈춰야 한다"고 하면서 "집회는 시민의 몫이다. 혹여 정의로운 시민의 집회를 개헌 논의를 중단시키고 사법 리스크를 숨기려는 정치적 계산이 있다면 포기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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