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 ‘찾아가는 이동 구청장실’ 운영

주민 건의자와 직접 소통 … 구정 반영

창원특례시 의창구는 28일 구청장실에서 의창구 '찾아가는 이동 구청장실'에서 접수된 주민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 보고회를 가졌다.

의창구청장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는 간부 공무원 등 11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건의사항에 대한 부서별 검토 결과와 조치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지난 1월 운영된 '찾아가는 이동 구청장실'은 15일 동읍을 시작으로 17일 대산면, 20일 북면을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주민들에게 의창구 생활밀착형 사업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주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자 추진됐다.

▲안제문 창원시 의창구청장이 우곡저수지 노후 데크로드 정비요청 현장에서 건의자를 만나 소통하고 있다. ⓒ창원시

3일간 수렴된 건의사항은 총 56건으로 보행로 정비, 도로포장과 확장, 주차장 조성 등 주민 생활밀착형 사업이 주를 이루었다.

안제문 의창구청장은 건의사항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행정을 이어갔다.

노옥마을 노후 도로 정비, 우곡저수지 노후 데크로드 도색, 춘광마을 신리저수지 산책로 조성, 남모산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 15건의 건의사항 현장을 찾아 건의자를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안제문 의창구청장은 “주민의 소중한 의견에 대해 철저한 관리와 피드백 제공 등 체계적인 건의사항 관리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며 “처리 가능한 사항은 신속히 해결하고 장기 검토 및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은 해결방안을 모색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의창구는 '찾아가는 이동 구청장실 운영'을 통해 접수된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구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진행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주민과 주기적으로 공유할 방침이다.

아울러 3월에는 의창동, 명곡동, 팔룡동, 봉림동 4개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구청장실'을 운영해 주민과의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