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전입자와 예비·신혼부부 누구나…28종 무료 건강검진 가능

보건소 방문 시 23~28종 건강검진 사전 예약 없이 가능

전북자치도 익산시에 주소지를 옮긴 시민이나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신혼부부라면 최대 28종의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익산시는 인구 유입과 청년층 건강 지원 차원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 24일 일 밝혔다.

전입자 무료 건강검진은 18세 이상 검진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며 전입주소와 날짜가 기재된 신분증 또는 주민등록등본을 가지고 보건소에 방문하면 된다.

▲익산시에 주소지를 옮긴 시민이나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신혼부부라면 최대 28종의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받을 수 있다. ⓒ프레시안

검사 항목은 간기능, 신장기능, 고지혈증 검사 등 총 23종으로 구성돼 있다.

예비·신혼부부 건강검진 대상은 익산시민 중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와 첫 임신 전인 신혼부부다.

예비부부는 신분증과 청첩장 또는 예식장 계약서를, 신혼부부는 신분증 또는 주민등록등본을 가지고 보건소에 방문하면 된다. 간기능, 신장기능, 고지혈증, 풍진 항원·항체 검사 등 총 28종에 대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진은 사전 예약 없이 본인이 희망하는 날짜에 12시간 공복 상태로 보건소를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는 방문 또는 전화, 인터넷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더욱 자세한 내용은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은 "무료 건강검진으로 시민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많은 시민이 적극적으로 건강검진을 활용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