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금융 인재 육설을 위한 자율형 사립고 부지 공모가 시작된다.
부산시는 금융 인재 육성을 위한 자율형 사립고 설립을 위해 부지선정위원회에서 17일부터 3월 7일까지 3주간 구·군을 대상으로 학교 부지 공모를 한다고 밝혔다.
학교 부지는 개발 가용 면적이 2만3000㎡ 이상이며 관련 법령 등에 따라 학교 설립에 제한 요인이 되는 사항이 없어야 하고 교육환경영향평가 관련 법령에서 정하는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금융 자사고 부지 선정은 구·군 대상 부지 공모와 심사, 현장 답사 등의 절차가 진행된 후 3월 말에 최종 후보지가 선정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부산시, 시교육청, 한국거래소(KRX), BNK금융지주는 부산의 교육환경 개선과 글로벌 금융중심지 위상에 부합하는 금융 인재 육성을 위해 부산 소재 전국단위 자율형 사립고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와 시교육청은 행정 지원, 한국거래소와 BNK금융지주는 학교 설립·운영 비용을 분담한다.
남동우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산의 금융중심지 위상 강화를 위해 금융 자사고 설립의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을 환영한다”라며 “금융 자사고가 내실 있는 글로벌 명문 학교로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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