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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장 화재에 "지원 소홀함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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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장 화재에 "지원 소홀함 없어야"

6명 숨지고 7명 부상 입어...박 시장 직접 현장 확인 등 후속 대처 지시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부산 기장군 신축공사장 화재에 부산시가 사고 수습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부산시는 14일 발생한 기장군 신축공사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긴급대책회의 개최해 현장 대응 등 사고 수습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부산 반야트리 신축공사장. ⓒ부산기장경찰서

이날 오전 10시 51분쯤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공사장 1층 수영장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옥상으로 피신했던 14명은 소방헬기로 구조됐으며 공사장 내부 작업자 100여명은 밖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하자 이날 오전 11시 1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으며 오후 1시 34분쯤 초진을 완료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화재 소식을 보고받은 즉시 시청 중대본으로 복귀해 상황보고를 받은 후 화재 현장으로 이동했다.

시는 이와 함께 피해자가 이송된 시내 각 병원에 담당직원을 파견해 피해자의 상태를 점검(모니터링)하고 그 가족을 지원하고 중이다.

박 시장은 “공사장 화재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시는 환자들의 쾌유와 사망자 유가족에 대한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라고 지시했다.

또한 “연일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어느 때보다 화재에 대한 위험이 높은 때인만큼 시 관계부서와 소방당국은 위험 시설에 대한 안전진단과 화재사고 대비에 최선을 다하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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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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