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 문화예술·공과대학(학장 하석진) 생물공학전공 하석진·임광석·김현욱 교수와 환경공학전공 박정안 교수 연구팀이 제안한 ‘광화학 및 미생물 효소 기반 고효율 미세플라스틱 분해 연구’가 한국연구재단의 집단연구지원사업인 ‘2025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후속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하석진 교수 연구팀은 ‘2022 기초연구실 지원 사업’에서 지난 3년간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며 연구의 지속성과 필요성을 인정받아 ‘2025 글로벌 기초연구실 후속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 사업’은 융합·복합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연구그룹을 육성하고, 창의적 연구 주제와 방법을 신진 연구자에게 전수하여 차세대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후속 지원 사업은 지난 ‘2022 기초연구실지원 사업’의 연구기간 3년 종료 후 우수성과를 창출하고 필요성이 인정된 과제에 한해 추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구팀은 이번 후속 지원 사업 선정으로 2028년까지 3년 동안 모두 15억원을 지원받아, 지난 33개월 동안 수행했던 ‘광화학 및 미생물 효소 기반 고효율 미세플라스틱 분해 연구’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앞서, 2022년부터 3년간 14억 69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았으며, 이번 후속과제 선정으로 앞으로 3년간 매년 5억원씩 추가 지원받아 모두 6년 동안 24억 69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연구팀은 하천의 미세플라스틱 오염 실태 조사 및 모니터링 기법 개발을 비롯하여, 유무기 하이브리드 나노골격체를 활용한 미세플라스틱 광화학·분해 기술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미세플라스틱 분해 단백질 개량 및 분해산물의 독성 분석을 수행하고, 미생물 또는 돌연변이 효소를 이용한 미세플라스틱 분해 기술 개발에 집중해 왔다.
이번 선정에 따라 지난 3년간의 연구 성과를 확장 및 발전시킨 후속 연구를 진행하게 되며, 분광법(u-FTIR)과 열분해분석법(DSC)을 결합한 미세플라스틱 분석법 개발, AI 기반 전이금속 조합을 활용한 유무기 하이브리드 나노골격체의 미세플라스틱 분해능 평가 및 최적화, 재조합 미세플라스틱 분해 효소의 대량 생산 공정 개발, 다기능성 분해 효소 최적화 및 분해 산물의 기능성 입자화 기술 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연구는 향후 미세플라스틱의 정밀 분석 및 효과적인 분해 기술 구축, 환경 내 미세플라스틱 저감 및 생태계 보호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석진 교수(연구책임자)는 “이번 연구에서는 미세플라스틱 분석을 위한 분광·열분해 결합 기술, AI 기반 유무기 하이브리드 나노골격체의 미세플라스틱 분해능 최적화, 재조합 미세플라스틱 분해 효소의 대량 생산 공정 개발, 다기능성 분해 효소 최적화 및 분해 산물의 기능성 입자화 기술 개발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후속 연구는 지난 3년간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대학뿐만 아니라 강원특별자치도와 연계한 집단연구사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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