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초등학생 자녀들을 흉기로 위협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아동학대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부천시 원미구 자택에서 "죽이겠다"며 아내 B씨와 초등학생 자녀 2명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평소 금전적 문제로 아내에게 불만이 있었다"는 내용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자녀들에게 정서적 학대를 한 것으로 보고 아동학대 혐의도 추가했다"며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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