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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도까지 내려갔는데 발주처 승인도 없이 레미콘 붓고 배수로 공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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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도까지 내려갔는데 발주처 승인도 없이 레미콘 붓고 배수로 공사 '논란'

영하 19도까지 내려갔던 이달 발주처 승인도 안받고 배수로 공사를 진행한 현장이 적발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하순부터 공사 품질 확보를 위해 동절기 기간 공사를 중지한 상태에서 이같은 사태가 발생, 발주처는 매우 황당해 하고있다.

24일 전북특별자치도 도로관리사업소(이하 사업소)에 따르면 장수군 한 현장에서 배수로 공사를 진행한 정황이 확인됐다.

▲배수로 옆으로 거푸집이 세워져있고, 배수로 안에는 얼음이 얼어있다. ⓒ프레시안

하지만 사업소는 이미 기온 급강하에 따른 건설공사 시공품질 저하 등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동절기 공사를 중지한 상태여서 공사를 진행하면 안된다.

실제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이번달 기온은 10일 영하 19도를 기록하는 등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19~10도를 오가는 매우 추운날씨였다

이에 사업소는 계약업체를 불러들여 어느 공종에서 어떠한 공사가 진행됐는지를 확인하고, 만약 공사중지 기간동안 부당한 공사가 진행된 것이 확인되면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사업소 관계자는 "오늘도 현장에서 공사를 진행하려는 정황이 보였다. 황당하다"며 "명절 연휴가 끝나는대로 회사 관계자들을 불러들여 조사하고, 위법한 사항이 있다면 엄중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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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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