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특례시가 지역 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2%의 이자차액 보전금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가 총예산 35억 원을 이자차액으로 투입하고 이를 통해 약 1750억 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와는 다르게 1차와 2차로 구분해 진행되며, 각 차수마다 지원 대상이 다르게 설정된다.
1차 지원 대상은 2024년 발생한 폭설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관내 중소기업이다.
시는 재해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에 처한 중소기업이 신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2차 지원은 관내 중소 제조업, 이노비즈, 메인비즈 인증기업이 대상이다.
제조업은 화성 지역 경제의 주요 축을 이루는 분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 지원이 필요함에 따라 전년과 동일하게 이번 사업에도 포함됐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기업지원과 기업SOS팀(☎031-5189-756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는 재해 피해 기업과 제조업체가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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